장도윤은 엄연히 신입 크루는 아니다. tvN 'SNL 코리아' 시즌8에 이어 시즌9까지 살아남았다. 또한 그는 화제의 프로그램 ‘미우 우리 프로듀서’에서는 유승민 후보를 패러디했고, 실제로 후보를 만나기까지 했다.
장도윤은 유승민 후보를 직접 만났을 때의 긴장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장도윤은 “의원님을 만나러 가면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 오히려 유승민 의원님이 긴장을 풀어주셨다. 유승민 의원 만나기 전에 따님인 유담 씨를 만났는데, 저보다 누나더라. 유담씨와 대화를 나누면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털어놨다.
장도윤은 2번째 시즌이다보니 다른 크루들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도윤은 “사실 생방송을 자주 경험해보지 못해서 긴장도 많이 되지만 전시즌 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긴장도 많이 풀렸다. ‘엄카운트다운’은 녹화전에 제작진이 문자도 많이 보내주고 상의도 많이 하면서 코너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도윤에게 있어서 권혁수는 특별한 선배 크루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도 권혁수는 장도윤을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도윤은 “혁수 형이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정말 많이 도와준다. 사실 혁수 형과는 다른 작품에서 만나서 친해지게 됐다”고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도윤 역시도 영화 ‘히야’, ‘사랑하기 때문에’, 드라마 ‘울지 않는 새’, ‘부탁해요 엄마’ 등에 조연을 출연한 경력 있는 배우다. 장도윤은 “‘SNL9’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까 오디션에서 연기하고 대사를 하는 것이 편하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입인 듯 신입 아닌 신입 같은 장도윤은 가장 진지한 태도로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장도윤은 “‘SNL9' 신입 크루들 비주얼이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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