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아름답게 교제를 이어온 홍광호 강예솔 커플이 부부로 거듭난다.
두 사람은 2012년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쿨'한 공개 연애를 즐겼다. 연극과 출신으로 연기에 집중하며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1983년생인 강예솔은 2006년 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 출신으로 드라마 '자명고' '마이 프린세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우지희 역을 맡아 정유미, 김지우와 함께 안방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그는 단막극, 사극, TV소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홍광호는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해 이 분야 최고로 우뚝 섰다.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닥터지바고', '빨래', '미스터 마우스', '시라노'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오랜 연애 끝에 오는 6일 현충일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강예솔 측 관계자는 1일 OSEN에 "홍광호와 강예솔이 6일 비공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충일에 결혼하는 만큼 두 사람은 경건하고 조용하게 비공개 식을 올릴 예정이다.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하는 소박한 결혼식을 몰래 준비한 것.
관계자는 "속도위반은 아니다. 두 사람이 워낙 오래 사귀지 않았나.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응원과 축복을 부탁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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