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세자가 대목의 조폐권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목은 조선에 거래되는 구리들을 몰래 빼돌려 조정에서 화폐를 제조 못하게 만든다.
이를 안 세자는 그 구리들을 탈취하고, 구리를 담보로 중전과 거래를 한다. 인사권을 쥔 이조판서 자리를 주면 구리를 주겠다고 한 것. 중전은 세자를 의심하면서도 별다른 방도가 없자 세자를 믿는다. 세자의 계획대로 대목은 조폐권을 가지지 못하게 되고, 중전은 통쾌해 한다.
중전은 세자를 부르고, 세자의 모습을 보며 "선왕의 젊은 시절과 같다"고 속으로 놀란다. 세자는 중전에게 우보를 이조판서에 앉혀달라고 부탁하며 "충신들을 조정에 앉혀 천수회와 싸울 힘을 만들라"고 충고한다.
중전은 이선에게 "가은의 아버지를 신원시키고, 후궁 첩지를 내릴테니 내 손을 잡으라"고 한다. 중전은 가은을 불러 "아버지를 신원시켜주겠다"고 하고, 가은은 중전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중전은 가은에게 "궁녀가 돼 나의 손과 발이 돼 달라. 주상를 감시해 달라"고 제안한다.
대목은 세자를 잡아오라고 시키고, 세자는 거상 회의 참석하러 가던 중 대목이 보낸 살수대와 마주친다. 가은은 세자가 자신에게 줄려고 했던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는 꼬물이의 말에 세자를 찾아나선다. 세자는 가은이 찾아오자 가은을 구하던 중 살수대에 칼을 맞는다.
그때 화군이 나타나 세자를 구한다. 세자는 정신을 잃고, 가은은 세자를 간호한다. 가은은 세자의 목걸이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다. 깨어난 세자는 "이제 너를 버리지 않겠다"고 포옹을 하고, 가은은 중전이 한 제안이 떠올라 갈등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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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군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