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가 강예솔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홍광호는 1일 팬카페에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1999년 신입생 환영 공연으로 '우리 읍내'라는 연극을 올렸고 제 첫 번째 관객 중 한 명인 그 친구는 당시 매일 같이 선물과 편지를 전해주며 저를 많이 좋아해 주던 후배입니다"고 강예솔과 인연의 시작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졸업한 지 10년이 되던 해 겨울, 저희는 다시 만났고 이제 또 한 번의 출발을 하려 합니다"며 "글을 통해 마음을 통해 축복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강예솔과 홍광호는 2012년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쿨'한 공개 연애를 즐겼다. 오랜 연애 끝에 오는 6일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양가 가족 친척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게 화촉을 밝힐 계획이다.
강예솔은 2006년 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 출신으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우지희 역을 맡아 정유미, 김지우와 함께 안방 여심을 사로잡았다. 홍광호는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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