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같이 뚱뚱해서 나랑 케미가 잘 맞죠."
정원관이 슈퍼주니어 신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신동이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UV(유세윤, 뮤지)와 함께 소방차를 오마주한 것 사실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관은 신동이 지난 2일 음원을 발매하기 전 자신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소방차로 변신한 사진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애보다 신동이 해서 귀엽다. 뚱뚱하고 케미가 잘 맞는다"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신동이 다이어트 비법을 묻기 위해 연락을 한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고 밝혔다. 정원관은 "뚱뚱한 애들은 다 내가 롤모델이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떤 뒤 "신동을 귀여워 했다. 하는 짓도 귀엽고. 신동은 잘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후배들이 이렇게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 내가 거의 (이)수만이 형 세대인데"라며 현재 SM의 수장인 이수만 회장이 소방차를 제작하려고 했던 과거도 살짝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소방차는 신동뿐만 아니라 모든 후배들이 우러러보는 원조 댄스그룹이다. 이에 가요계에 한창 복고 열풍이 불어닥친 최근 소방차의 컴백을 기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던 바. 이에 정원관은 "무대에 설 생각은 있지만 신곡을 발매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원래 노래를 못 부른다. 근데 발라드를 부르기엔 소방차가 댄스가수였다"라며 나름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원관은 최근 하차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17살 연하 아내와 18개월 딸 아인과의 좌충우돌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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