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눈물+커피 없인 못 보는 24시간[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4 22: 58

"우리 아들 애쓴다"
'미운우리새끼' 토니안, 김건모, 이상민이 저마다 북적북적한 하루를 보냈다. 
4일 오후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토니안은 술이 덜 깬 채 낯선 곳에서 잠을 깼다. 그곳은 바로 H.O.T 멤버 강타의 집. 토니안은 자신이 키우는 개들과 동거인인 변호사 동생과 함께 강타의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술에 쩌든 채 일어난 그는 강타에게 해장 요리를 부탁했다. 국물을 원했지만 강타는 파스타와 양갈비 구이로 대접했다. 토니안은 토할 것 같다면서도 결국 맛있게 배를 채웠다. 그렇게 토니안의 민폐 생활이 시작됐다. 
토니안은 자신의 집을 인테리어 기간 동안 비워줘야 해서 강타에게 신세 좀 지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애완견은 물론 동거인인 김재덕에 변호사 동생까지 강타의 집에 머물게 됐고 집 주인은 황당할 따름이었다. 
김건모는 리틀 이선미 여사를 만났다. 지난달 어버이날을 맞아 이북 출신인 어머니 이선미 씨를 위해 김종민과 친분이 있는 탈북녀 이소율을 초대해 북한 음식을 만들기로 한 것. 명태순대에 감자깍두기까지 특별한 요리가 완성됐다. 
이소율은 똑부러지는 언행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다소 철없는 김건모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리틀 이선미'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엄마들은 물론 김건모 역시 "사귀어볼까"라며 흡족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의 24시간도 공개됐다. 새벽 3시 반에 기상한 그는 역시나 코세척으로 상쾌한 하루를 열었다. 그리고는 셀프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단장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스스로 모든 걸 해내 엄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누구보다 부지런했다. 새벽 4시 20분에 집을 나서 방송 스케줄 5개를 소화해야 했다. 새벽 5시 '알짜왕' 녹화를 시작으로 누구보다 알찬 하루를 보냈다. 새벽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열일'하며 빚을 갚으려고 애썼다. 
끼니는 녹화장 대기실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때웠다. 또 공황장애 약이 졸린 까닭에 커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엄마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이상민은 새벽 1시 20분까지 정해진 스케줄을 즐겁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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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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