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미래 책임진다"...‘2017 K-루키즈’ 6팀 선발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05 14: 43

K-Pop의 내일을 이끌어갈 신인 뮤지션 ‘2017 K-루키즈(이하 K-루키즈)’ 6개 팀이 탄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 2일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홀에서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 ‘K-루키즈’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고 6개 팀의 신인 뮤지션을 최종 선정했다.

 
▲일렉트로 하드락을 표방하는 ‘문댄서즈(MDSZ)’ ▲블루스의 깊은 감성을 짚어내는 ‘악어들’ ▲KBS '탑밴드3' 상위권에 올랐던 ‘인플레이스’ ▲모던록 기반의 4인조 보컬 락밴드 ‘호아(好我)’ ▲인디씬에서는 드물게 퓨쳐소울(Future Soul), 알앤비(R&B) 등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오가닉 사이언스(Organic Science)’ ▲얼터너티브와 팝의 결합을 절묘하게 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레이 브릭스’ 등 총 6개 팀이 올해의 ‘K-루키즈’ 최종 멤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K-루키즈는 지난 3월 말부터 공개 모집을 시작해 총 87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5월 초에 1차 음원 및 영상 심사를 거쳐 2차 공개 오디션 무대에 설 12개 팀을 선정했고, 이들은 2일 저녁 국내 대중음악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200여 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종 선정된 6개 팀의 루키즈들에게 내년 1월까지 ▲선배 뮤지션과의 기획공연 및 연말 결선공연 ▲신규 앨범·뮤직비디오 제작 ▲주요 음악 페스티벌 및 미디어 출연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 프로모션 ▲창작 및 합주실 무료 대관 ▲선배 뮤지션의 멘토링 기회 제공 등 이들이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병찬 플럭서스 뮤직 대표는 “다양한 장르와 구성으로 가득찬 무대였고 향후 인디씬을 비롯한 K-Pop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K-루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뮤지션 모두가 K-Pop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댄스팝 장르 일변도의 K-Pop 시장에서 자신들의 세계관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뮤지션들이 자랑스럽다”며 “K-Pop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로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 K-루키즈’ 로 최종 선정된 6개 팀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향후 활동 정보는 K-루키즈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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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와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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