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스타들이 SNS에 태극기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스타들도 대한민국 국민들 중 한 사람이기에 SNS를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있는 것. 특히 이 같은 스타들의 개념 행보가 요즘 들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6일 이른 아침부터 전효성, 슈퍼주니어 예성, 다이아 기희현, 샤넌, AOA 민아, B1A4 신우, 이시영, 강예원, 한승연, 솔비, 김지민, 정유미, 조현영, 이지혜 등의 수많은 스타들이 SNS에 태극기 인증샷을 올렸다. 그중에서 이혜영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을 올리며 국가유공자의 딸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매년 6월 6일로 지정된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며, 조의를 표해야 하는 날인 만큼 조기 게양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현충일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잊고 단순히 6월에 한 번 있는 휴일로 여겨, 조기 게양은커녕 나들이 준비에 한창인 이들도 있는 상황. 이에 일반인보다 강한 파급력을 지닌 스타들이 먼저 나서 SNS로나마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타들의 이러한 개념 행보는 요즘 들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촛불 집회는 물론, 삼일절, 대통령 선거 때마다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개념 행보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 유명 연예인의 이러한 소신 있는 발언과 행동은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처럼 개념 있는 행보로 SNS 활용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는 스타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보여주는 이들의 솔선수범한 모습에 많은 이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각 스타들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