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영화 '박열'에서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제훈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박열 분장을 하기 위해서는 2시간정도 걸린다. 한 땀 한 땀 붙여준 수염을 망칠 수 없어서 밥을 굶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굶으라고 한 적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훈은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한 박열을 연기하기 위해서 실제로 밥을 먹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극중에서 교도관들이 밥을 억지로 먹이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 찍고 집에 가서 쓰러졌다. 과거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 대단하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한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