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닌 ‘냄비받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용대는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냄비받침’에서 “딸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취지가 좋아서 나왔다”고 말했다.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지금도 아내가 힘들어한다. 임신하면서 살이 많이 찌고 젊었을 때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점이 많아서 고민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용대와 변수미 부부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두 사람은 올 2월 결혼해 4월 득녀했다.
이용대는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의 느낌은 ‘내 아기가 맞나?’ 싶었다”며 “이제 갓 태어난 아기라서 몸에 피가 묻어 있었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아내가 된 변수미와 6년간 교제했다며 “수미의 성격이 활발해서 심심할 겨를이 없었다. 말도 잘 받아준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냄비받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