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공포를 선사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겟 아웃'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공포 장르 흥행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6월 4일(현지 시간 기준) 영국을 제치고 전세계 흥행 수익 2위에 등극했다.
관객이 개봉시킨 영화 '겟 아웃'이 파죽지세로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가운데, 미국에 이어 대한민국이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에 등극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겟 아웃'의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 4천만 달러 중 국내에서만 기록한 흥행 수익은 1천 4백만 달러(한화 약 164억)로, 개봉 단 3주 만에 영국을 제치고 전 세계 흥행 스코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수치는 개봉 약 두 달 만에 1천 2백만 달러를 기록한 영국에 비해 거침없는 속도로 전 세계 흥행 수익 2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지금껏 본 적 없는 영화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공포 외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제친 것은 물론, 최단 시간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공포 영화의 흥행 신화를 새로 쓴 바 있다. 나아가 영화의 장면과 OST등에 숨겨진 의미를 담은 리뷰가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그 장면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 이른바 N차 관람객이 늘어나며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한 가운데 '겟 아웃'이 이루어 낼 흥행 신기록은 어디까지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한 데 이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국내 개봉 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흥행을 이뤄낸 화제작 '겟 아웃'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겟 아웃'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