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첫날 압도적인 흥행 1위를 기록한 톰 크루즈 주연 '미이라'에 맞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악녀'가 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7.8%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46.7%를 기록하녀 1위에 오른 '미이라'와 수치 차이는 크지만 전혀 다른 장르로 타겟이 다르다는 것이 강점이라면 강점이다.
'악녀'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원더 우먼', '미이라'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다.
앞서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다. 특히 주연을 맡은 김옥빈의 액션 입소문이 벌써부터 상당해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물로 8일 개봉한다. / nyc@osen.co.kr
[사진] '악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