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세정X김정현X장동윤, 스타 등용문 '학교'의 뚝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7 10: 30

'학교 2017' 주연 라인업이 드디어 완성됐다. 김세정, 김정현과 장동윤까지 모두 연기 신인들이 발탁된 것은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시리즈의 뚝심이 빛을 발한 캐스팅이기도 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측은 오늘(7일) 김정현과 장동윤이 남자 주인공 역으로 최종 캐스팅됐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각각 질풍노도의 고등학생 현태운,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 역을 맡아 정반대의 매력을 예고했다.
먼저 김정현은 전작 SBS '질투의 화신'을 통해서도 한 차례 학생 역을 소화했으며, 최근 MBC '역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18세 반항아로 분해 거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JTBC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데뷔 4개월만에 주연으로 발탁,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던 장동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내 핵심 브레인이자 훈남 첼리스트였던 이전 캐릭터와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진 이번 캐릭터로 '대세'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노리고 있다.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으로는 김세정이 낙점됐다. 라은호는 첫사랑 대딩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은 꿈 하나만으로 280등 6등급의 성적이지만,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고 쾌활한 긍정의 아이콘. 그간 김세정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이미지와도 일치하는 캐릭터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세정은 걸그룹 활동 외에도 '어서옵SHOW', '겟잇뷰티 2017'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MC를 맡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바. 하지만 본격적인 연기는 이번이 첫 도전으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명맥을 이어오며 KBS의 대표적인 시리즈물로 자리잡은 '학교' 시리즈는 '스타 등용문'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수많은 톱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이 때문에 올해 '학교'의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부터 캐스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남달랐던 바. 이에 이번에도 전원 신인으로 라인업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모험에 나선 '학교2017'은 기대에 부응한느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아이윌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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