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의 유승호가 김소현에 절절한 고백을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한가은(김소현 분)에게 절절한 마음을 고백하는 이선(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은은 박무하(배유람 분)에게 "천수 도련님이 편수회와 싸우고 있었냐. 그런 일을 왜 내게 비밀로 했냐"고 물었고, "도련님께서 지시한 거다. 편수회와 싸우고 있는 자신과 관련되면 가은이 네가 위험해질 거라고 말이다. 도련님이 너를 얼마나 아끼는지 아냐"는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랐다.
깨어난 이선은 한가은을 데려다주려 했다. 이선은 한가은에 "이제 다시는 너를 두고 돌아서고 싶지 않다. 5년 전 너를 보러간 적이 있었다. 그 땐 널 위해 돌아선다고 생각했는데 내내 후회했다"고 말해 한가은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가은은 이선에 "왜 이제야 왔냐"고 물었고, 이선은 그런 한가은에 "이젠 네 곁을 떠나지 않으마"라고 약조했다.
그 순간 두 사람 앞에 나타난 김화군(윤소희 분)은 "혹시 제가 방해가 됐냐. 무사하신 걸 확인했으니 됐다"며 "혹 두령님을 잃는가 하여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고 한가은 앞에서 이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선은 김화군이 떠난 뒤 한가은에 "행수님과 나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했고, 한가은은 귀여운 질투를 벌였다. 이선은 그런 김화군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군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