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오늘(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발표 이후, 가족 친지 지인들뿐만 아니라 기자님들과 팬 여러분을 포함한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우와 김소연은 "저희들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신 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꾸리며 살아가겠습니다. 곧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해 2월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80년생 동갑내기 친구에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드라마 속에서 연인으로 등장했으며, 드라마의 인연이 현실로도 이어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의 결혼을 위해 절친들이 나선다. 소속사 측은 “정을영 감독님의 주례, 컬투 정찬우 님의 사회, 가수 바다 님의 축가로 가족, 지인 여러분들을 모신 자리에서 예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컬투 정찬우는 이상우의 절친으로, 심형탁, 위양호, 김형범 등과 함께 돈독한 우정을 다지고 있다. 의외의 조합으로 화제가 됐던 다섯 명은 서로에게 ‘5형제’라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바다는 김소연과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라디오 게스트와 DJ로 만나 친구가 됐고, 연예계 활동을 하며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으로 서로를 지켜줬다.
주례를 맡은 정을영 감독은 이상우가 출연한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을 연출했다. 이상우는 정을영 감독을 위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상우와 김소연의 결혼식에는 이들을 아끼는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들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소속사 측은 “두 배우는 가족들과 하객들을 배려해 언론 등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예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자님들을 모시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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