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존한 연습생의 수가 22명이 아닌 20명인지, 생방송 경연은 어떻게 펼쳐지는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오늘(9일) 방송분에서 풀릴 예정이다.
Mnet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는 9일 3차 순위 발표식을 진행한다. 생방송을 한 회 남겨두고 최종적으로 생방송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칠 인원이 오늘 정해지는 것.
앞서 이번 순발식에서 생방송으로 진출하는 인원이 22명이 아닌 20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녹화 당시 35명의 생존 연습생 중 15명이 방출돼 총 20명의 연습생이 생방송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이 방송 관계자들을 통해 알려진 것. 이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확인되지 않은 생방송 진출자의 명단이 올라와 퍼지기도 했다.
여기서 포인트는 왜 22명이 아닌 20명이 생방송에 진출했느냐는 것이다. 앞서 시즌1에서는 데뷔하는 인원의 2배수인 22명이 생방송에 진출해 대결을 펼친 바다. 이에 대해 ‘프듀2’ 측은 “그 이유는 9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또 한 가지 궁금증. 생방송 경연은 어떻게 펼쳐질까.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지막 생방송 경연은 10 VS 10 배틀로 펼쳐질 예정. 한 팀은 라이언 전의 곡으로, 한 팀은 언더독스의 곡으로 각각 무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날 밝혀질 것은 또 있다. 최종 데뷔할 멤버의 수. 당초 제작진은 11인을 데뷔시킨다는 것을 수차례 명시해왔다. 그룹명을 공모할 때도, 지난 주 12위를 차지한 황민현 연습생의 이름을 공개했을 때도 제작진은 11이라는 숫자를 언급해왔으며, 이 숫자는 해당 프로그램에 여러모로 상징적이다. 그런데 11명 데뷔가 확정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온 바다.
이 역시 오늘 방송에서 밝혀질 전망. 혹시라도 데뷔 인원이 11명이 아니라면 논란이 불거질 여지가 있지만, ‘프로듀스 101’ 제작진의 경우 이 같은 논란도 화제성으로 교묘하게 연결시키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 카드는 뒤집어 봐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6일 탄생하는 데뷔 멤버들은 '제2의 아이오아이'로 YMC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되며 2년간 국내외 활동을 펼치게 된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