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회가 거듭될수록 달달해지는 멜로연기와 더불어 범인을 대할 때는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며 그야말로 여심을 훔치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각성한 후 하루가 다르게 남지현에게 직진하는 지창욱의 다정하고 달콤한 모습들은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그의 설레는 대사들과 행동들은 여성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성과 시청률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봉희(남지현 분)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지욱(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희를 향한 지욱의 돌직구 대사들은 보는 이들을 간질간질 설레게 만들었다. 위험한 인물의 변호를 맡은 봉희를 걱정하는 지욱은 “위험하든 안 위험하든, 둘이 만나는 건 그만 좀 했으면 좋겠어. 24시간 동안 내가 보이는데 안전하게 항상”이라고 단속하는가 하면 꼬시지 말라고 철벽을 치는 봉희에게 "먹히기는 해? 어떻게 하면 먹힐까?"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봉희를 당황케 했다.
또한 며칠 동안 머리를 못 감아서 냄새가 나는 봉희를 계속 안으면서 "은봉희 너는 더러워. 근데 예뻐"라는 대사와 봉희를 보는 사랑스러운 지욱의 눈빛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남자가 세상에 어디있냐며 환호했다.
하지만 지창욱의 매력은 멜로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셰프 살인사건의 진범 현수(동하 분)와 그를 의심하는 지욱의 살벌한 대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와 단호한 분위기로 180도 변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누구 하나 지지 않고 받아치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은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이처럼 지창욱은 ‘수상한 파트너’로 멜로와 카리스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지창욱과 남지현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로 상승세를 탄 ‘수상한 파트너’가 과연 남은 회차 동안 뒷심을 발휘해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