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이 1년 반만의 신보 '쿵쾅대'로 컴백했다.
에디킴은 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레트로 소울 장르의 자작곡 '쿵쾅대'를 발표했다.
'쿵쾅대'는 처음 만난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 가슴이 쿵쾅거리는 내용을 재치있게 담아낸 곡으로, 슈퍼브라스를 필두로 한 다채로운 세션이 귀를 사로잡는 세련된 레트로 소울 곡이다.
"아, 어떡해. 쿵쾅대요. 심장이 또 쿵쾅대", "아이고 어떡해. 푹 빠진 것 같아. 아, 얘들아 나 정말 여자친구 생겼어", "난 첫눈에 빠질리 없을 줄 알았는데. 내 심장은 터질 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등 직설적이면서도 익살스러운 가사가 곡 전반을 수놓는다.
디지페디가 진두지휘한 '쿵쾅대' 뮤직비디오에서는 첫눈에 반한 여자가 자신의 귀에서 뛰어놀게 되면서 이명증을 앓는 에디킴의 모습이 빈티지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겼다. 노래 가사에 맞는 재밌는 스토리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에디킴은 최근 서태지의 제안을 받고 그의 25주년 프로젝트에 전격 합류하는 등 그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그가 오랜만에 들고나온 신곡 '쿵쾅대'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에디킴 '쿵쾅대' M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