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찾은 빅뱅 멤버 탑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오락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에서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입원했다가 의식을 되찾은 탑을 만나기 위해 이대 목동 병원을 찾았다.
탑은 이날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병원의 휠체어에서 벗어나 구급차의 이동식 간이 침대에 몸을 싣고 오늘(9일) 오후 퇴원했다.
지난해 10월 9일부터 14일께 가수 연습생과 네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불구속 기소돼 이달 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관악대에서,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전출되고 나서 이튿 날인 6일 탑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한 채 발견됐고, 신경안정제 벤조다이아제핀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낮 12시 36분께 이대 목동병원 중환자실로 후송돼 9일까지 4일간 진료를 받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