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라이브’ 스텔라 장이 유니크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히든트랙 넘버V ‘강타X스텔라장 눈도장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6월의 ‘키맨(Key Man)’ 강타가 6월의 ‘라커(Locker)’ 스텔라 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텔라 장은 최근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프랑스 최고 대학 중 하나인 그랑제콜인 아그로 파리테크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고 6개 국어를 한다는 엄청난 스펙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스텔라 장은 뮤지션으로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버벌진트와 산체스의 '다른그림찾기'에 피처링하며 이름을 알린 스텔라 장은 지난 4월 자신이 전곡 작사 작곡한 앨범 'Colors'를 발매하며 음악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똑 부러지는 자기소개와 함께 최근 역주행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으로 포문을 연 스텔라 장은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 음색이 어우러진 노래로 눈길을 끌었다. 스텔라 장은 프랑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야기와 원래 래퍼가 꿈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진 ‘사물함 토크’에서는 스텔라장이 자신을 나타내는 물건들을 소개했다. 대추나무 모형,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 소고기, 유희열CD전집, 작업실 그림 등을 들고 나온 스텔라 장은 버벌진트와 유희열과의 인연 등 물건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외에도 스텔라장은 기타와 플룻 연주 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과 강타의 ‘그해 여름’을 커버하며 달달한 목소리를 뽐냈다. 자신의 노래 '그해 여름'을 들은 강타는 너무 좋다며 리메이크할 생각이 있으면 직접 편곡해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어 스텔라장은 자신의 노래 'It's Raining', ‘환승입니다’, ‘소녀시대’ 무대를 차례로 꾸미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한편 ‘히든트랙 넘버V’는 1월 윤종신과 잔나비 밴드를 시작으로 2월 윤종신과 오왠, 3월 이승환과 임헌일, 4월 박정현과 예서 5월 김형석과 더 라즈 등 최정상급 뮤지션이 실력파 인디뮤지션을 대중들에게 소개해주는 프로젝트. 6월의 주인공 강타와 스텔라 장은 오는 30일 ‘잠금해제 라이브’로 다시 한 번 만난다. /mk324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