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한혜진이 야구선수 차우찬과의 열애를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야구선수 차우찬과의 열애가 알려진 것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축하드린다"고 말했지만 한혜진은 아무 말도 못했다. 박나래는 "요즘 예뻐지신 것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직접 만나면 축하한다고 말하려고 했다. 축하한다"고 씁쓸한 표정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만난지는 얼마 안 됐다. 말하는 직업인 네가 더 불편하겠다고 말하더라.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말하게 됐다"고 열애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박나래는 "심경고백하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오는데 매맞으러 오는 기분이더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얘랑 계속 갈지 안 갈지 모른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당황해서 포장하려 했으나 한혜진은 "포장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이제 진짜 얼마 안 됐기 때문이었다. 계속 행복할지 안 할지도 모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좀 창피하기도 했던 게, 요즘 부드러워진 한혜진이 나 때문인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앞서 지난 달 한혜진은 4살 연하인 LG트윈스 소속 투수인 차우찬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과 전현무가 썸인 듯 쌈인 듯한 관계가 그려졌던 상태. 한혜진은 전현무와 엮으려는 제작진과 무지개 회원들에게 "우리 그렇게 시청률 안 좋아?"라고 말할 만큼 철벽을 쳤지만, 전현무는 은근히 한혜진과의 핑크빛에 기쁨을 드러내 웃음 포인트가 됐던 상황이었다.
한혜진의 열애가 알려진 후 2일 방송에서는 한혜진이 화보 촬영 때문에 자리를 비웠고, 전현무가 "나는 정말 괜찮다"며 "유재석 씨가 '현무야 힘내라'라고 보냈더라"라고 해명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