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과 오연서가 서로에게 빠진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의 집에서 지내게 된 혜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의 수하를 피해 도망가던 혜명은 견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혜명은 견우 품에서 기절을 하고, 견우는 혜명을 자신의 방으로 옮긴다.
견우는 혜명이 깨어날 때까지 극진히 간호를 하고, 혜명은 견우의 간호 덕으로 의식을 찾는다. 다음날 견희는 견우 방에 들어왔다가 혜명을 발견하고, 견우 집은 혜명으로 인해 발칵 뒤집힌다. 견우는 필형에게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고, 두 사람은 궁에 들어가 휘종에게 혜명의 사정을 밝힌다.
휘종은 당분간 혜명을 견우집에서 지내도록 허락한다. 혜명은 견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데 말이 떨어지지 않아 고민한다. 혜명은 견우와 술 한잔하며 "고맙다"는 말을 수줍게 하고는 도망친다. 이를 본 견우는 흐믓하게 혜명을 쳐다본다.
혜명은 부끄러움에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다. 다음날 견우는 혜명의 방 앞에서 혜명을 기다리고, 혜명은 부끄러워 하며 못 나오다 견우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두 사람은 다시 아웅다웅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감췄다.
다연은 혜명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기준에게 혜명이 풍등 축제때 남자들과 어울렸다고 고자질한다. 기준은 이를 휘종에게 말하며 공주를 벌하라고 다그친다. 다연은 견우가 혜명의 남편감으로 소문이 나자, 질투를 폭발시켰다.
혜명과 견우는 거리를 걷다가 혜명의 옛정인 민유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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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엽기적인 그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