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측이 월화극 1위 등극에 "앞으로 더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2회는 전국 기준 10.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방송 3주만에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랐다. 방송 내내 9%대를 유지하던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과과 오연서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엽기적인 그녀'를 담당하고 있는 이용석 EP는 14일 OSEN에 시청률 1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주원과 오연서의 멜로가 알콩달콩 더 진해질 예정이니 더 기대하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이 된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사랑과 궁중 암투를 다루고 있다. 코믹한 설정이 워낙 많다 보니 초반에는 다소 산만하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움과 주원 오연서의 멜로 케미가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함정에 빠져 자객 월명(강신효 분)에게 쫓기던 혜명공주를 견우가 구하면서 우산 속 로맨스를 형성하더니 급기야 휘종(손창민 분)의 당부로 혜명공주가 견우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다.
또한 3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민유환(오희중 분)이 마침내 혜명공주 앞에 나타나면서 견우와 혜명공주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엽기적인 그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