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없는 여름, 새로운 썸머퀸은 누가 될까.
걸그룹 블랙핑크부터 에이핑크, 마마무까지 풍성한 라인업이다. 썸머퀸 씨스타가 빠진 가운데, 여름 걸그룹 대전이 시작된다. 장르도 콘셉트도 다양하다. 이미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놓은 팀들의 연속 출격으로 음악 팬들은 더 풍성한 여름을 즐기게 됐다.
# 티아라, 4인조 컴백
데뷔 9년차가 여름 걸그룹 대전의 첫 주자가 됐다. 티아라는 14일 새 미니음반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보람과 소연을 제외한 4인조 활동으로, 타이틀곡 '내 이름은'은 용감한형제와 작업한 곡. 티아라 특유의 흥 넘치는 중독적인 히트곡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나인뮤지스, 파격 섹시의 모든 것
걸그룹 나인뮤지스도 성아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경리, 혜미, 소진, 금조 4인조로 컴백하게 됐다. 오는 19일 새 미니음반 'MUSES DIARY PART.2 : IDENTITY'를 발매하면서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예고했다. 파격적인 욕조 티저를 공개하며서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고, 과감한 시도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기억해'로 나인뮤지스의 새로운 도약을 알릴 예정이다.
# 블랙핑크, 여름 대전 하이라이트
걸그룹 블랙핑크는 6월 가요대전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팀이다. YG 양현석 대표의 보석함이 열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이 많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데뷔 이후 특유의 매력적인 색깔로 팬들을 모았는데, 오는 22일 컴백을 선언하면서 '붐바야', '휘파람'을 넘는 또 다른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곡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하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만큼 입지가 탄탄해서 더 기대되는 팀이다.
# 마마무, 비글미 벗었다
'비글돌' 마마무도 썸머퀸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 음반 '퍼플(Purple)'로 22일 컴백, 우아한 변신을 예고했다. 마마무는 실력과 끼를 모두 가진 팀으로 평가받는다. 평소 비글미 넘치고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면,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음반을 통해서 성장한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 에이핑크, 원조 청순돌의 귀환
원조 청순돌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새 음반으로 돌아온다. 히트곡 '리멤버(Remember)'를 함께 작업했던 신사동호랭이 사단과 재회하면서 또 다른 역대급 히트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파이브(FIVE)'는 밝은 댄스곡이지만 감수성 있는 멜로디로 에이핑크 특유의 감성을 녹여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핑크의 음악적 방향성과 감성을 업그레이드한 음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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