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vs 2AM, 이별vs사랑이다.
그룹 2AM 멤버 정진운과 임슬옹이 동시에 솔로로 출격한다.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JYP를 떠나서 각각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후 솔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신곡 발표도 의미 있다.
# 정진운, 쓸쓸한 이별을 맞다
먼저 정진운은 오는 16일 1년 만에 신곡 '러브 이즈 트루(Love is true)'를 발표한다. 콜라보를 제외하고는 오랜만에 발표하는 음악인만큼 기대가 크다. 지난해 6월 맥시 싱글 '윌(Will)' 발매 이후 클럽 공연과 페스티벌 무대에 서면 밴드 활동을 펼친 정진운의 또 다른 색깔이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과 함께 '너로 보여'까지 총 두 곡으로 정진운만의 역동적인 록 감성이다. 정진운이 직접 작업한 곡으로, 이별 후의 쓸쓸하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곡들이다. 정진운은 "이 곡이 많은 분들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후회 없는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컴백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 임슬옹, 감각적 사랑에 빠지다
정진운에 이어 임슬옹은 오는 20일 디지털 싱글 '너야'를 발표하며 6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달콤한 러브송으로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임슬옹이 직접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 두 곡이 수록된 싱글로,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악적 성장이 기대되는 신보다.
타이틀곡 '너야'는 임슬옹의 맑고 부드러운 보컬로 감미로운 감성을 완성했다. 항상 곁에 있어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달콤한 가사의 사랑 노래다. 임슬옹과 친분이 있는 래퍼 빈지노가 랩 피처링에 참여해 시너지를 기대하게도 만든다. 보컬리스트로서 임슬옹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