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김희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4 16: 29

톱질하고 막걸리를 마셔도 여신은 여신인 법. 올리브 채널 '섬총사'를 통해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희선이지만 그 시절 우리 모두 그를 좋아했다. 
김희선은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모델로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이듬해엔 배철수와 함께 '생방송 TV가요 20' MC로 발탁, 최연소 진행자가 됐다. 
'공룡선생'이 배우로서의 데뷔작이다. 이듬해에는 추석 특집극 '춘향전'에서 춘향을 연기하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얼굴 되고 연기력까지 갖춘 신예 스타로 데뷔 때부터 주목 받은 그다. 

김희선이 출연한 드라마는 모두 성공했다. 1995년 '목욕탕집 남자들', '웨딩드레스', '프로포즈', '세상끝까지', '미스터큐', '토마토', '해바라기' 등 1990년대 중후반 안방은 김희선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도 곧 김희선이었다. 머리띠, X자 실핀, 곱창밴드 등 그가 하면 모두 유행이 됐다. 심지어 '토마토'를 통해선 그의 취미였던 요요와 토마토 화분까지도 히트했다. 
그랬던 그가 어느새 11년 차 엄마가 됐고 베테랑 배우는 물론 예능 늦둥이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섬총사'에서 강호동, 정용화와 함께 섬스테이를 즐기며 힐링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김희선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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