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이 화보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박은석은 제니스글로벌과 함께 한 패션 화보에서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자친구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박은석은 ‘소개팅’에서부터 사랑이 시작되기 전 단계인 ‘썸’, 설레는 ‘데이트’와 레전드 ‘남친짤’까지 총 4가지 콘셉트의 다양한 버전의 '남친'으로 변신했다. 박은석은 촬영 내내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유머러스한 농담을 던지는 등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며 현장을 리드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은석은 “연기를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한국땅을 밟았다”는 이야기부터 하고자 하는 일은 당장 시작해야 하는 ‘당장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애늙은이라 불릴 정도로 진지한 ‘삶에 대한 이야기’까지 폭 넓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에서 첫 사극연기를 소화했다. 박은석은 "미국에서 온 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보람도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박은석은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프라이드’에 출연 중이다. 그는 “인간이라면 어느 부분에 있어선 모두 소수자다. 프라이드는 모든 소수자들을 위로해 주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대사 하나하나에 나 조차도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은석은 “연기에만 집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가 좋아 한국으로 무작정 왔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아직 연기를 하고 있는 지금이 좋다”며 “사이코패스 역할도 해보고 싶다. 또 로코나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제니스글로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