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이 정도의 사랑꾼이었을 줄이야. 사랑에 빠진 그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기세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차태현, 윤시윤, 김민재, 이덕화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들은 '해투동-최고의 한방 2탄'이라는 주제하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냈다. 특히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윤시윤은, 과거 여자친구한테 보였던 열정적인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가 "과거 여자친구가 돼지국밥을 좋아해 부산에 가서 사온 적이 있다", "반숙 카스테라도 좋아해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친구에게 부탁해 선물했다", "화이트 데이 당시 동네 편의점 초콜릿을 종류별로 싹쓸이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던 것.
사랑에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MC 및 출연진들 모두 감탄사를 쏟아냈지만, 정작 윤시윤은 "여자친구가 오히려 질려 했다. 감동은 10%고 90%는 질린다였다. 정도를 넘게 잘해주면 감동보다는 소름인 것 같다. 결국 내가 차였다"며 씁쓸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 차태현, 김민재, 이덕화 또한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지만, 가장 임팩트 있었던 이는 역시 윤시윤인 상황.
이날 사랑하는 사람의 한 마디면 하늘의 별도 따다 줄 것 같은 기세로 둘도 없는 사랑꾼임을 증명한 윤시윤이 앞으로 작품에서 보여줄 열정적인 모습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