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콩난'이 돌아왔다.
16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3'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과학고 살인 사건'의 비밀이 밝혀졌다. 15년 전으로 돌아가 연쇄살인범을 잡는 것이 이번 사건의 미션. 특히 홍진호는 이번 사건의 새로운 탐정으로 복귀해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홍진호는 자신을 "추리의 대가"라고 소개하며 능숙하게 사건을 파헤쳐나갔다. 그는 옥상에서 죽은 김다래와 화장실서 자살한 김희연, 그리고 과학실에서 죽은 김지선을 보아 이번 사건은 연쇄살인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두 명씩 짝을 지어 현장 단서 찾기에 나섰다.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본 홍진호는 딱 봐도 요주의 인물로 보이는 박지윤과 관상이 범죄자(?)이자 김지선과 함께 화학 '올려피아드'를 준비하던 양세형을 유력한 범인으로 꼽았다.
또한 브리핑 및 탐정 1차 투표 결과, 홍진호는 박지윤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박지윤 같은 경우는 이미 (살해) 동기가 많이 나와있다. 괴롭힘도 당했고 좋아했던 친구가 그 세 명이랑 다 사귀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추가 현장 검증에서 발견한 세 피해자 곁의 쪽지와 추가 증거들도 박지윤과 양세형을 유력한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었다. 박지윤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 역시 박지윤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 박지윤이 범인이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크라임씬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