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가 서정연과 기싸움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와 박주미(서정연 분)의 기싸움이 눈길을 끌었다.
안태동(김용건 분)의 간병인으로 취직한 박복자는 안재구(한재영 분)의 처 박주미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박주미는 안태동의 방에 딸린 화장실을 쓰겠다는 박복자에게 2층 화장실을 쓰라고 명령했다. 이에 박복자는 "저를 너무 아랫사람으로 보시면 진심을 다해 보필할 수 있겠냐. 사람은 상대적인 거다"라며 "작은 사모님이랑은 다르시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에 "위 아래도 없느냐"고 역정을 내는 박주미의 말에 박복자는 "누가 위라는 거냐. 제가 지금 뭘 잘못해서 이런 소리를 듣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볼일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말했다.
박복자는 일부러 2층 계단에서 떨어져 소란을 피웠다. 뛰어나온 사람들의 모습에 박복자는 "소란피워서 죄송하다. 제가 2층 화장실 쓰겠다"고 말했고, 이를 본 안태동은 "사람 변에 위아래가 어딨느냐"며 "곱게 나이들어"라고 박주미를 타박했다. /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