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에 후발 주자로 합류한 최민용이 '프로 생존러'로 활약, 윤정수·김태원의 구원투수로 나서 시선을 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네팔 여행을 이어가는 김수로, 엄기준, 니엘 팀과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후발 주자로 네팔에 도착한 최민용은 안대를 벗은 뒤 아름다운 마을의 경치를 보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내 아무것도 없는 오지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무엇보다 평소 여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색 자격증을 공개하며 예능계 소문난 '프로 생존러'임을 입증한 그는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배낭을 빼앗겨 당황했다.
하지만 또 다른 팀을 만나러 베니로 향하기 위해 첫날밤 김태원과 윤정수가 진땀 흘리며 설치한 텐트를 단숨에 접어버려 역시 '프로 생존러'임을 입증했다.
또한 평소 세심한 성격을 발휘해 꼼꼼하게 돈 계산을 했음은 물론, 체력이 고갈되어가는 형님들을 위해 히치하이킹까지 책임져 듬직한 막내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오지를 당당히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최민용. 뭘 해도 믿음직한 그의 등장에 네팔에서의 여행이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특히 최민용은 베니에서 김수로, 엄기준, 니엘 팀과 합류해 더욱 활약할 예정. 이에 오지에서도 거침없이 하이킥 중인 그의 활약에 많은 이목이 쏠리다. / nahee@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