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현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김주현이 구세준(조윤우 분)에게 고백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주현과 구세준은 함정에 빠져 루비 화장품에서 해고당할 위기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극적으로 인턴 신분을 되찾아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갔다.
이날 김주현은 구세준에게 찰나의 빈틈도 주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주현은 구세준의 급작스런 고백에 얼굴을 사과처럼 붉히며 당황해 했다. 그것도 잠시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단호하게 그를 사전에 차단했고, 자신이 과부임을 사람들에게 털어놓아 순애보를 간직한 철벽녀임을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현을 향한 구세준의 애정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 가운데 김주현의 깜찍한 표정 연기가 시선을 모았다. 김주현은 구세준의 구애에 화를 내는 대신 두 눈을 토끼처럼 동그랗게 뜨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으며, 단호한데도 귀여운 매력을 선사했다. 그 동안 구세준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기에 앞으로 둘의 관계 진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주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김주현은 나대인(안내상 분)과 고상미(황영희 분)의 난투극에 머리를 뜯기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한 것. 이에 러블리한 매력부터 아낌없이 망가지는 연기까지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김주현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언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