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배우 동현배가 물오른 깨알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90년대 추억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 받고 있는 가운데 ‘MC드릴’로 분한 동현배는 이지훈(김민재 역)과의 절친 케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11회, 12회에서 MC드릴은 도혜리(보나 역)에게 절친 지훈을 뺏기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지훈을 빌려간다는 말로 혜리가 지훈을 데려가자 하자 "지훈이가 물건이야? 빌려주고 말고 하게?"라고 말하며 "물건이라도 못 빌려줘"라고 쐐기를 박으며 혜리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드릴이 공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고 무료배송인 인터넷 쇼핑몰을 혜리가 소개시켜주자 마음이 사르르 녹은 듯 "독해리. 암튼 치밀한 계집애"라고 말하며 순순히 지훈을 보내줘 폭소를 자아냈다.
지훈의 죽마고우인 우승은 물론 지훈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질투를 느끼는 질투쟁이지만 지훈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귀여운 매력은 물론 스웨그와 허세가 가득하지만 왠지 모르게 밉지 않은 리얼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예능드라마라는 유쾌한 상황 설정에 딱 알맞은 ‘유쾌한 연기’를 통해 동현배는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는 평.
세대를 아우르며 각양각색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최고의 한방’에서 동현배는 어디를 봐도 재미있고 빈틈없이 꽉 찬 코믹 열연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독립영화 등을 통해서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동현배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 nyc@osen.co.kr
[사진] K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