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를 향한 정혜성의 적극적인 공세로 일일 썸 커플로 등극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최고 혹은 최초를 찾는 1등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정혜성이 일일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스탬프 게임에 임했다.
정혜성은 김종국 이광수와 한 팀을 이뤘고 유재석 하하 전소민, 지석진 송지효 양세찬이 각각 팀을 이뤄 스탬프 획득에 나섰다. 미션 종료 전까지 가장 많은 스탬프를 획득해야 성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많은 스탬프를 얻은 주인공은 극한의 여행지 '1%의 어떤 곳'으로 떠나지 않고, 대신 그로 인해 ‘아이 GO(고)’ 스티커를 3장을 얻은 사람이 한 명을 지목해 함께 가게 되는 것이다.
김종국 팀은 세계 NO.1 전파탑인 도쿄 스카이 트리로 향했고 김종국과 정혜성이 각각 스탬프 한 개를, 정혜성과 이광수가 벌칙으로 스카이 트리를 방문해야 하는 벌칙을 얻었다. 이광수는 이때까지 스탬프를 한 개도 못 받고 벌칙도 받아야 하는 꽝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첫 날부터 이광수에게 “오빠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상형이다”라고 고백한 정혜성은 광수와의 1대1 전파탑 방문에 설렘을 드러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한 정혜성은 미션을 끝내고 김종국과 만나 자리를 옮기는 와중에도 이광수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갑자기 이광수의 왼쪽 손을 잡는가 하면, 뒤에서 그를 껴안으며 “오빠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이광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부끄러워했지만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편 지석진 양세찬 송지효는 후치큐하이랜드 엔트런스 오른편에 위치한 타카비샤를 공략하며 스탬프 얻기에 나섰다. 각자도생을 선택한 이들은 사다리 타기를 통해 번호를 정했고, 송지효가 스탬프를 얻고 놀이기구 탑승 제외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
반면 양세찬은 스탬프 하나도 못 받고 놀이기구에 탑승하는 불운을, 그나마 지석진이 스탬프 하나는 받았지만 놀이기구에 탑승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의 최종 우승자가 스탬프 4개를 획득한 유재석으로 결정되면서 그가 ‘1%의 어떤 곳'으로 떠나지 않는 혜택이 주어졌다. 그가 앞서 “김종국을 해외로 보내고 벌칙 한 번 안 받은 송지효를 벌칙 받게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에 두 사람을 확률이 높은 주사위 번호에 배정했지만 쉽사리 이뤄지진 않았다.
테스트 결과 당첨 확률이 가장 낮았던 숫자 ‘6’에 팀원 하하와 전소민을 배정한 가운데, 최종 결과에서 '6'이 나와 하하와 전소민이 '아이고' 스티커를 얻는 불운을 누렸다./ purplish@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