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국민 예능의 저력이 발휘됐다. 제주도에서도 통하는 인기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제주도 민심잡기 여행이 그려졌다. '1박2일'의 시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인 제주도를 직접 찾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이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차태현과 데프콘은 제주 KBS의 스태프로 위장해 도민들을 직접 만났다. 시장에서 만난 시청자들은 '1박2일'에 대한 관심을 어느 정도 표현했다.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특히 차태현에 대해서는 "잘생겨서 좋다", "좋은 사람이고 모범 아빠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 할머니 시청자는 '1박2일' 멤버들에 대해 한명씩 언급하면서 차태현에 대해 "착하고 믿음직하다. 수찬이 얼마나 착하고, 딸내미들 얼마나 예쁘나. 맨날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종민에 대해서는 "가식 없고 꾸미지 않은 모습이 좋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윤시윤도 "진짜 착한 사람"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있었다. '1박2일' 멤버들은 프로그램을 좋아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직접 제주 도민들과 점심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제주 해녀들과 함께 직접 물질에 나섰다. 본격적인 물질에 앞서 해녀복 빨리 입기 등으로 면제권을 주기도 했다. 특히 해녀 어머니들과 김준호를 중심으로 신나는 댄스 타임이 진행돼 웃음을 주기도 했다. 결국 게임에서 지고 선택받지 못한 김종민과 윤시윤이 물질에 나서게 됐다.
제주도의 민심잡기 콘셉트로 다시 한 번 '1박2일'다운 웃음을 선사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