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 투어 3주 연속 우승을 향해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김지현은 22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 골프장(파72, 6592야드)서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1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은 반면 버디를 6개 잡아냈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김지현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하며 3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지영2가 7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 5명이 김지현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 뒤로 박결 등 6명이 4언더파 공동 8위군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가 3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고, 또 다른 우승후보인 이정은6, 장수연, 조정민, 김자영2, 김민선5, 배선우 등이 나란히 2언더파를 치며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근까지 다승 공동 선두와 상금랭킹 1위였던 김해림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 등 기복 있는 플레이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사진] 안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