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에 들고 싶다."
안신애(27)가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며 상승세를 이었다. 안신애는 지난 23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골프클럽(파72, 6545야드)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 2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였다.
안신애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선두와 격차는 6타 차라 남은 2라운드서 톱10 진입과 함께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뒤 두 차례 대회에 나선 그의 최고 성적은 공동 41위다.
안신애는 경기 후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서 "선수로서 우승도 생각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상위권에 들고 싶다"고 겸손의 미덕을 보였다.
일본 언론의 의상 관심은 여전했다. 당초 3라운드서 올블랙을 입으려고 했던 안신애는 "너무 더워 다시 생각하고 싶다. 3라운드 의상은 비밀이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안신애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서는 "목표로 했던 예선을 통과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버디를 좀 잡았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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