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쇼미6' 역시 구관이 명관…'프듀2' 빈자리 없었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4 09: 59

'쇼미더머니6'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이어 또 한 번 금요일 밤을 달굴 준비를 마쳤다. Mnet의 금요일은 올 여름도 뜨겁다. 
2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스페셜 새로운 역사의 시작'에서는 1차 예선 심사 과정 및 프로듀서 싸이퍼 분석, TOP4 판도 분석 등이 담겼다. 
잠시 공개된 래퍼들도 면면이 화려했다. '쇼미1' 우승 프로듀서였던 더블케이가 참가자로 모습을 드러냈고, 힙합신에서 이미 유명한 페노메코 주노플로 넉살 등이 자신있게 도전장을 냈다.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실력파 재수생도 많았다. 피타입 원썬 보이비 면도 콸라 마이크로닷 등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언프리티 랩스타' 트루디, '고등래퍼' 양홍원, 가수 슬리피의 등장도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프로듀서진은 그야말로 '끝판왕'이었다. 트렌디한 음악을 선도하는 도끼-박재범, 지코-딘을 비롯, '육고초려' 끝에 모습을 드러낸 다이나믹듀오, '힙합의 산 역사' 타이거JK-비지의 합류는 스페셜 MC 딘딘과 지조까지 흥분케 한 조합. 이들은 싸이퍼를 통해 은근한 견제와 실력싸움을 예고한 바, '쇼미6'의 재미는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Mnet은 '쇼미6'로 또 한 번 힙합예능 성공을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미 반응도 뜨겁다. 스페셜 방송을 통해 미리 보는 실력파 참가자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쇼미6'의 흥행여부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이었다는 평이다. 
과연 30일 첫 방송되는 '쇼미6'가 지난해처럼 엄청난 파란을 몰고 올 수 있을까. 힙합예능을 기다리는 대중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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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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