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서 적으로 만난다.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임동현과 김우진(이상 청주시청)이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을 놓고 활시위를 당긴다.
임동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서 열린 대회 리커브 개인 8강전서 브라질의 마르셀루 코스타를 물리친 뒤 준결승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은 8강전서 오진혁(현대제철)에게 세트승점 7-3으로 승리한 뒤 준결승서 대만의 웨이춘헝을 제압했다. 임동현과 김우진은 오는 26일 개인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서는 지난해 리우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준결승전서 최미선(광주여대)을 세트승점 6-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26일 대만의 탄야팅과 결승전을 치르고, 최미선은 알리시아 마린(스페인)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여자부 컴파운드의 송윤수(현대모비스)도 25일 동메달 사냥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사진] 김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