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보미는 24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골프클럽(파72, 6545야드)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1번홀서 버디를 낚은 이보미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5~18번홀서 잇따라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지난해까지 일본의 여왕으로 군림했지만 아직까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보미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투어 사상 네 번째로 한 대회 3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배희경이 2언더파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4위에 올랐고, 윤채영과 황아름이 나란히 8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신지애가 7언더파 공동 12위, 이민영, 안신애, 이지희가 나란히 6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0위권을 형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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