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현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지현은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 6592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서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6위로 떨어졌다.
김지현은 최근 2주 동안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대세녀로 떠올랐다. 2008년 9월 서희경 이후 8년 9개월 만에 3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지현은 올 해 하이커리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벌써 3차례나 우승컵을 안았고, 상금랭킹 1위, 대상포인트 3위, 평균타수 4위 등 주요 부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날만 8타를 줄인 오지현이 중간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라운드 선두였던 김지영이 중간합계 12언더파 2위, 김해림이 중간합계 11언더파 3위로 추격 중이다.
김민선5(10언더파 공동 4위), 장은수(9언더파 공동 6위), 배선우(8언더파 8위) 등 우승 후보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해 최종일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dolyng@osen.co.kr
[사진] 김지현(위)-오지현(아래) / 안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