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61타' 유소연, 아칸소 챔피언십 2R 5타 차 선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25 10: 03

세계랭킹 3위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코스레코드와 개인 최저타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유소연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유소연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유소연이 이날 기록한 61타는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자 개인 통산 최저타 기록이다. 유소연은 대회 36홀 최저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10번 홀서 티오프한 유소연은 전반 9개 홀과 후반 9개 홀서 나란히 버디 5개를 잡으며 쾌조의 샷감을 뽐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서 우승한 유소연은 올 시즌 첫 다승자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맞았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나란히 1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이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도 버디를 9개나 솎아내고, 트리플 보기 1개를 더해 6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2오버파로 주춤했다. 전반 13번홀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뒤 2번홀서 보기를 추가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박성현은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만회하며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내며 이미림과 함께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를 기록하며 신지은, 지은희 등과 함께 공동 20위군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