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월드컵서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25 12: 04

한국 양궁대표팀이 양궁 월드컵서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자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서 네덜란드를 극적으로 잡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도 이탈리아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보민(청주시청), 소채원,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8강전서 캐나다, 4강전서 대만을 대파하고 결승서 네덜란드를 만났다.
한국은 229-229 동점서 진행된 슛오프에서도 28-2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중앙에서 더 가까운 X10을 쏴 극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용희, 홍성호, 김종호(이상 현대제철)로 짜인 남자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브라질, 엘살바도르를 차례로 물리친 뒤 결승서 이탈리아에 230-229,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김종호(현대제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짝을 이룬 컴파운드 혼성팀도 동메달 결정전서 이탈리아를 154-152로 누르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오는 26일 리커브 개인, 단체 결승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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