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분들이 보기에 좋은 경기했다".
대구FC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는 3승 6무 7패 승점 13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안드레 감독대행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이 잘 이뤄졌다. 고무적인 부분이다"라면서 "모든분들이 보기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의 가장 큰 무기인 측면을 잘 봉쇄한 전술에 대해 안드레 대행은 "지난 경기서 김진수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철저하게 수비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측면을 막아낸다면 중앙을 돌파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공간을 내주지 않는 운영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또 카운터 어택으로 골을 넣었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내용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안드레 대행은 "분명 챌린지와 클래식은 차이가 크다. 클래식은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도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중이다. 개인이 발전하면 팀도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양 LG에서 선수로 뛰었던 안드레 대행은 "당시에는 개인스킬이 좋았다. 현재는 기술과 함께 체격과 피지컬 능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