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게임 시장에 대한 현황과 진출 전략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콘진원)은 ‘제2회 게임콘텐츠 해외 활로 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오픈 포럼’을 오는 27일 코엑스 콘퍼런스룸 203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관은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맡았다.
신흥시장 오픈포럼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주관으로 게임콘텐츠의 해외 활로 개척을 위해 인도, 중동, 동남아, 중남미, 러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포럼으로서 올해 4월부터 격월로 열리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최된 제1회 포럼에서는 인도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진출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2회 포럼에서는 2016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조사된 중동지역을 소개한다.
중동지역은 35세 이하의 인구가 68%를 차지하는 등 젊은 인구가 많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 인해 게임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률이 급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신흥시장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직접 조사 내용과 중동시장 진출 퍼블리셔의 진출 사례 등 발표가 될 예정이다. 현장에서콘진원이 직접 중동 현지를 방문해 조사한 중동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중동시장 퍼블리셔인 플레이 스리아라비(Play 3arabi)의 사업 개발 총괄담당자 아함메드 알사파(Ahmed Alsafar)가 중동시장 진출 전략과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이란을 근거지로 메나(중동과 북아프리카, Middle East North Africa) 지역에서 전문 유통(퍼블리싱)을 진행하는 디지 캐비어(Digi Caviar)의 한국지사장 라이언 김(Ryan Kim)이 이란 게임시장에 대한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강연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등 전략적 게임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 진출 가속화와 중소게임사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현지 시장 진출 전략과 정보를 공유하는 신흥시장 오픈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동남아, 남미(브라질) 등을 대상으로 오픈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