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23)를 영입하며 하반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브라질 명문구단 상파울루 유스팀 출신인 브루노는 상파울루, 노로에스테, 파울리스타, 리오클라로를 거치며, 4년간 자국리그에서 성인무대 경험을 쌓았다. 2015~2016년에는 이스라엘로 리그를 옮겨 27경기를 소화했다.
브루노는 186cm의 80kg의 신체 조건에서 나오는 저돌적인 돌파력과 왕성한 움직임이 강점으로 꼽히며,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민첩성을 겸비하고 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대전은 브루노가 체력과 속도, 순발력을 바탕으로 사이드에서 활발한 공격 기회를 창출하며 공격의 활력소가 돼 주길 기대하고 있다.
브루노는 “현재 대전의 성적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투지 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모든 걸 쏟아붓겠다. 팀 플레이에선 동료들과 호흡도 매우 중요하다. 팀에 하루 빨리 동화되겠다. 앞으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