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의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아스날과 맨시티가 산체스와 아게로와 관련된 놀랄만한 교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올 여름 논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의 영입 0순위로 스트라이커 산체스를 점찍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지난 시즌 31골을 터트린 산체스를 보낼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지만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아스날이 아게로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장 미셸 올라스 올림피크 리옹 회장이 웽거 감독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던 리옹 공격수 라카제트를 두고 5700만 파운드(약 826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
아게로는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33골을 넣었지만 전적인 신임을 얻지는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적잖은 기회를 줬다.
아스날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됐지만 아게로는 선발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프랑스 큰 손 파리 생제르맹도 아게로를 원하고 있지만 본인은 잉글랜드에 남길 원하고 있다.
아스날에서 뛰었던 공격수 이안 라이트는 "아스날이 아게로를 데려왔으면 좋겠다"면서 아게로가 아스날의 13년 리그 우승 가뭄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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