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부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 부어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 데 부어 감독은 아약스를 이끌면서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데 부어 감독은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112경기(13골)를 뛴 레전드 수비수로 1988년 아약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1999년까지 아약스에서만 정규리그 328경기를 소화했다. 아약스 시절에는 정규리그 5차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데 부어 감독 선임으로 이청용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그는 샘 앨러다이스 전 감독과 불화 때문에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따라서 데 부어 감독 앞에서는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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