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와 경기서 대대적인 이벤트와 함께 승리 사냥에 나선다.
포항은 27일 "이번 2017 시즌 첫 번째 주중 홈경기인 전북과 경기를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2017 직장인데이 1탄’으로 정하고 팬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날 경기에서 입장을 원하는 관중은 매표소에 본인의 직장 명함을 제시하면 2천원의 입장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스틸야드에 입장하면서 명함을 제출하면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구단 제휴 음식점과 카페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단, 명함은 1장만 제출하여야 하며 2장이상 제출이 발견되면 모든 당첨은 취소된다.
북문광장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포항 직장인들의 시원한 경기관람을 위해 축구맥주 볼비어 500잔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신한카드에서도 보다 즐겁고 신나는 응원을 돕기 위해 구단 마스코트인 쇠돌이가 그려진 왕부채와 청아라 생수 1000 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지난 17일 울산을 상대로 포항 소속 통산 3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광석의 시상식이 식전에 이뤄진다. ‘포항의 안방마님’ 김광석은 2002년 포항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 광주상무(2015-2016)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포항에서만 활약한 K리그 대표 ‘원클럽맨’이다.
한편 포항은 지역에 사랑 받고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포항시민의 날’ 홈경기를 7차례 개최한다. 이번 경기는 상대동, 해도동, 장량동, 환여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매표소에 해당 주소지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성인은 5000 원, 청소년은 3000 원, 초등학생은 1000 원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경기서 리그통산 500승에 3승을 남겨둔 포항은 현재 리그 1위 전북을 홈경기장인 스틸야드로 불러 들인다. 포항 입장에서는 상위권 도약과 리그통산 500승의 대기록 달성, 그리고 홈 팬들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이다. 포항 최순호 감독은 전 라운드 제주와 경기서 2군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을 꾸려 전북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더욱 승리가 절실한 상황.
또한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양동현이 6경기 연속골 기록을 기록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