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
김국영은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을 기록했다. 김국영은 이틀 전인 지난 25일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준결승에서 10초13을 기록해 1년11개월만에 100m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틀 만에 한국 기록이 또 다시 바뀐 것이다.
김국영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0초22로 호조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김국영은 결승에서 10초0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5일 KBS배에서도 10초07을 기록했지만 뒷바람 규정(초속 2.0m 이하)으로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다행히 이날 레이스에선 뒷바람이 0.8m만 불어 기록을 인정받았다. 김국영은 이번 기록으로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10초12)도 통과했다. /ing@osen.co.kr
[사진] 정선=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